'내셔널 지오그래픽'은 어제(25일) 오대호 위를 떠다니던 얼음 덩어리들이 강풍으로 인해 물가로 밀려와 높은 벽을 쌓으면서 연안도로를 달리는 차량과 인근 주택가까지 위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이리호 인근 일대 주민들은 공공 안전 관리 당국의 권유에 따라 집을 나와 대피했다.
미 중북부를 강타한 기록적인 한파의 영향으로 세계 최대 담수호 오대호의 표면이 예년보다 이른 시기에 50% 이상 얼어붙었다는 관측이 나왔다.어제(12일) 미 해양대기국 NOAA 산하 오대호 환경연구소(GLERL)는 "현재 오대호 수면의 56%가 얼음으로 뒤덮여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