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청 소통 플랫폼 “동포ON"공식 출범

Submitted byeditor on금, 11/28/2025 - 15:30

[미주.한인 = 하이코리언뉴스] 김태리 기자 = 재외동포청(김경협 청장)은 전 세계 700만 재외동포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재외동포 소통 플랫폼 “동포ON"을 공식 출범하고 유튜브 기반 24시간 콘텐츠 송출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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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 플렛폼 “동포ON"은 기존 재외동포청 유튜브 채널을 개편한 것이다. 한국 뉴스, 재외동포 정책 소식, 한국어 교육, 케이팝, 시사·교양·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전 세계 주요 동포 거주 지역의 프라임타임에 맞춰 시청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24시간 송출 체제 마련, 모니터링 인력 배치, 백업 시스템 등 안정적 운영체계를 구축했으며 주간 편성표를 도입해 체계적인 방송 운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라이브 방송, VOD, 특집 다큐멘터리, 쇼츠 등 여러 형식의 콘텐츠를 새롭게 선보인다.재외동포가 직접 참여하는 쌍방향 소통형 플랫폼으로도 운영된다. 

재외동포가 제작한 영상을 소개하는 ‘동포 영상 코너’를 운영할 계획이다. 재외동포 콘텐츠 공모전 실시 및 수상작 송출, 글로벌 재외동포 인플루언서와의 협업 콘텐츠 제작 등을 통해 콘텐츠 생산 과정에 참여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유튜브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동포사회 간, 동포사회와 동포청 간의 소통을 확대하는 등 참여형 플랫폼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출범 당일에는 김경협 청장의 축하 메시지를 시작으로 동포사회 관련 콘텐츠가 연속 송출되며, 약 열흘간의 시범 운영을 거친다. 12월 9일에는 라이브 프로그램 ‘케이팝 온에어’ 첫 방송으로 정식 운영이 본격화된다.

김 청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재외동포를 주제로, 재외동포가 궁금해하는, 재외동포에게 꼭 필요한 콘텐츠를 24시간 제공해 소통을 강화하겠다”며 “동포ON이 국경을 넘어 마음과 마음을 잇는 새로운 창구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이어 “재외동포청은 앞으로도 동포사회와 함께 호흡하고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