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슨빌 = 하이코리언뉴스] 김태리 기자 = 잭슨빌 한인회(회장 조남용)는 지난 7월25일 오전 11시 잭슨빌 소재 The Fleet Reserve Hall에서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에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남용 한인회장을 비롯해 성명환 부영사, 역대 잭슨빌 한인회장단, 지역사회 주요 인사들과 한국전쟁 참전용사 및 가족 등 약 50명이 참석했다.
조남용 회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이날 기념식은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리고 한미동맹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난해까지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행사를 이끌어온 김영출 회장과 Marina Peacock으로부터 행사를 이어받은 새로운 운영진이 처음으로 준비한 행사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를 더했다. 오랜 전통을 계승하면서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첫 행사로 참석자들의 많은 격려와 응원을 받았다.
행사에서는 전 한인회장 김오환 회장과 조남용 회장이 추억의 노래 메들리를 선보이며 참석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참석자들은 함께 노래를 부르며 화합의 시간을 가졌고, 정성껏 준비된 다양한 한국 음식도 큰 호응을 얻으며 한국의 따뜻한 정과 문화를 나누는 계기가 됐다.
한편 참석한 한국전쟁 참전용사는 올해 세 명에 그쳤다. 고령으로 인해 해마다 행사에 참석할 수 있는 참전용사와 가족들의 수가 줄어들고 있는 현실은 참석자들에게 감사와 함께 안타까움을 안겨주었다.
이번 행사는 많은 자원봉사자와 후원자들의 헌신, 그리고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협조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특히 조남용 회장 취임 후 처음 열린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행사였던 만큼 준비 과정에서 미흡한 점도 있었지만,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이 행사를 더욱 뜻깊게 만들었다.
조남용 회장은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은 오늘의 자유와 평화를 가능하게 한 소중한 역사입니다. 앞으로도 참전용사들께 감사와 존경을 전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그분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이 다음 세대에도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번 기념행사는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한미 양국의 우정과 지역사회의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