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 하이코리언뉴스] 장마리아 기자 = 중앙 플로리다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오렌지카운티 서부 오클랜드에 대규모 쇼핑·외식 복합개발이 추진된다.
Credit: Oakland Village
"오클랜드 빌리지(Oakland Village)"로 불리는 이 프로젝트는 State Road 50을 따라 기존 상업시설 인근 14에이커 이상의 부지에 조성될 예정이다. 약 85,000스퀘어피트 규모의 상업공간에 소매점과 식당, 각종 서비스 시설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오클랜드는 최근 몇 년 사이 인구가 빠르게 증가한 지역 가운데 하나다. 2020년 이후 인구가 약 6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같은 기간 오렌지카운티 전체 인구 증가율 약 6.9%를 크게 웃돌았다.
엘리스 후이 오클랜드 타운 매니저는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으며 사람들이 이곳에 오기를 원하고 있다”며 “윈터가든과 클레르몽에서 성장한 사람들이 다음 지역으로 오클랜드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타운 측은 오클랜드 빌리지가 성공적인 상업·외식 복합공간으로 평가받는 윈터파크 빌리지와 비슷한 분위기를 갖게 될 것으로 설명했다.
셰인 테일러 오클랜드 시장은 주민들이 지역 내에서 쇼핑과 외식을 하고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개발은 오클랜드의 상업 세원 확대 측면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현재 오클랜드 일반기금 수입의 약 60%가 재산세에 의존하고 있으며, 지역 세수 기반 역시 주거용 부동산에 크게 편중돼 있다.
플로리다에서는 재산세와 관련한 "헌법수정안 3호(Amendment 3)"가 유권자들의 판단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테일러 시장은 오클랜드가 향후 안정적인 세입 기반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개발업체 측은 프로젝트가 기존 State Road 50을 따라 조성되는 만큼 오클랜드 내부 도로를 대규모로 확장할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알렉스 리스 개발업자는 “State Road 50은 이런 개발을 위해 만들어진 도로”라며 기존 오클랜드 지역의 특성을 크게 바꾸는 형태의 도로 확장은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총 사업비는 약 3,500만달러로 예상된다. 오클랜드 타운은 이미 주요 개발 승인을 마쳤으며, 앞으로 세부 인허가와 최종 부지 공사를 거쳐 2027년 착공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오클랜드 주민들에게 생활권 내 쇼핑과 외식, 서비스 시설을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상업 기반 확대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