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 = 하이코리언뉴스] 장마리아 기자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마이애미협의회(회장 강지니)가 태권도 대회 현장에서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의미를 알리는 캠페인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마이애미협의회는 지난 9월26일 사라소타 로바츠 아레나에서 열린 ‘태권도 그랑프리 XX(Tae Kwon Do Grand Prix XX)’에 참여해 "38 줄넘기 챌린지와 평화통일 100만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플로리다 각 지역에서 약 400명의 태권도 선수가 참가했으며, 학부모와 관람객을 포함해 약 1,000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마이애미협의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4시까지 행사장을 찾은 선수와 가족, 관람객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진행하며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의미를 알렸다.
이번 캠페인의 대표 프로그램인 ‘38 줄넘기 챌린지’에는 태권도 선수와 학부모, 관람객 등 500명 이상이 참여했다. ‘38 줄넘기 챌린지’는 한반도 분단의 상징인 38선을 기억하고, 38번의 힘찬 도약을 통해 분단을 넘어 평화와 화합으로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은 참여형 캠페인이다.
어린 선수부터 성인과 학부모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참가자들이 함께 줄넘기를 하며 캠페인에 동참했다. 특히 태권도 선수들은 평소 훈련으로 다져진 체력과 민첩성을 발휘하며 38번의 줄넘기를 힘차게 완주해 행사장에 활기를 더했다.
참가자들에게는 단순한 줄넘기 활동을 넘어 ‘38’이라는 숫자가 지닌 한반도 분단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알리고,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됐다.
민주평통이 국내외에서 추진하고 있는 "평화통일 100만 인터뷰"에도 약 20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한반도 평화와 공존, 통일의 미래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직접 밝히며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평화통일 100만 인터뷰"는 국내외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한반도 평화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추진되는 소통 사업이다.마이애미협의회는 이번 인터뷰를 통해 한인사회뿐 아니라 미국 현지의 태권도 선수와 가족, 관람객들에게도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대한 관심을 넓혔다.
이번 캠페인이 진행된 ‘태권도 그랑프리 XX’는 레드 타이거 마셜아츠(Red Tiger Martial Arts)가 주최한 대회로 올해 20회를 맞았다. 대회에는 플로리다 각 지역에서 약 400명의 선수가 출전했으며,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다양한 종목의 경기가 진행됐다.
국제심판 11명과 미국 국내심판 15명 등 총 26명의 심판진이 참여했으며, 세계태권도(WT) 국제 경기 규정과 미국태권도협회(USA Taekwondo) 공식 규정을 적용해 대회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높였다.또한 이번 대회는 승패를 넘어 예의와 절제, 인내와 존중 등 태권도가 지닌 전통적인 무도 정신을 강조했다.
이러한 태권도의 정신은 민주평통이 전하고자 하는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와도 자연스럽게 연결됐다.특히 태권도라는 한국의 대표적인 무도이자 세계적인 스포츠를 통해 미국 현지인들에게 한반도 평화의 의미를 알렸다는 점에서 이번 캠페인의 의미를 더했다.
황진환 자문위원, 대회 운영에도 참여
이번 행사의 성공적인 진행에는 민주평통 마이애미협의회 황진환 자문위원도 힘을 보탰다. 황 위원은 플로리다 스포츠 태권도 연맹(Florida Sport Taekwondo Federation·FST) 회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로서 대회 준비와 심판 운영, 경기 규정 적용 등 대회 전반의 진행을 담당했다. 민주평통 자문위원으로서 평화통일 캠페인을 진행하는 동시에 태권도 대회의 운영에도 참여하면서 이번 행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강지니 회장이 이끄는 민주평통 마이애미협의회는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와 문화행사를 활용해 한인사회는 물론 미국 현지사회에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가치를 알리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스포츠가 세대와 문화를 넘어 사람들을 연결하고, 한반도 평화에 대한 관심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내는 소통의 장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태권도 그랑프리 현장에서 진행된 500여 명의 ‘38번 도약’과 200여 명의 평화통일 인터뷰는 사라소타에서 한반도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하는 뜻깊은 캠페인으로 이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