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올라 카운티, 학교 지원 재산세 인상안 통과

Submitted byeditor on금, 11/06/2026 - 22:33

[오세올라 = 하이코리언뉴스] 김태리 기자 = 플로리다주 오세올라 카운티 주민들이 공립학교 재정 지원을 위한 재산세 인상안을 승인했다. 이번 주민투표에서 교육구 운영을 위한 1밀(mill) 세율 인상안은 63.98%의 찬성으로 통과됐다. 8만1,000명 이상이 찬성표를 던졌으며, 반대표는 4만5,000명 이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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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밀은 부동산 평가액 1,000달러당 1달러의 세금을 부과하는 세율이다. 교육구는 이번 인상으로 첫해 약 6,250만 달러의 추가 재원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실제 세금 징수는 2027년부터 시작된다.

마크 샤노프 교육감은 이번 주민투표를 추진한 배경 중 하나로 같은 선거에서 통과된 플로리다 개헌안 3호를 들었다. 해당 개헌안에 따른 재산세 감면이 학교 재정과 학교 자원경찰(SRO) 프로그램에 영향을 줄 수 있어 별도의 재원 마련이 필요했다는 설명이다.

학교 안전·교직원 급여·교육 프로그램에 사용

새로 확보되는 재원은 먼저 차터스쿨에 수백만 달러를 배정한 뒤 학교 자원경찰 프로그램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후 남는 예산은 교직원 급여와 인력 유지, 예술·체육 등 학교 프로그램에 투입된다.

교육구에 따르면 잔여 재원의 80%는 교사와 교직원 유지 및 급여 지원에 사용된다. 급여 인상분은 근속연수와 직무에 따라 차등 배분되며, 구체적인 배분 비율은 다음과 같다.

  • 교사 등 교육 담당 직원: 59.5%
  • 교육 지원 전문직: 13%
  • 팀스터스(Teamsters) 소속 직원: 11.5%
  • 단체협약 비적용 직원: 10%
  • 행정직: 6%

교육감과 교육구 법률고문은 이번 재산세 인상에 따른 별도 급여 인상 대상에서 제외된다. 그 외 교육구 직원들은 직책과 근속기간에 따라 급여 인상을 받게 된다.

교육구는 새 재원이 확보되더라도 재정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샤노프 교육감은 학생 유치와 주정부 지원금 확보, 균형 예산 편성을 계속 추진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일부 예산 삭감과 어려운 결정이 불가피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교육구는 이미 지난 2년간 일부 직책과 학교 프로그램을 축소한 바 있다.

이번 재원은 특정 학교 운영 분야에 사용하도록 정해진 별도 예산이기 때문에 일반 운영 예산의 부족분을 모두 대체할 수는 없다는 설명이다. 자금 집행은 주민 자문위원회의 감독을 받게 된다. 교육구 측은 이번 세금 인상이 학생 지원과 학교 안전, 교직원 유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민투표에 찬성한 일부 유권자들도 교사 급여와 학교 프로그램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결정은 오세올라 카운티 공립학교의 재정 운영과 교육 서비스 유지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