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즈 후보“FL서 미국·주법만 집행” 키시미서 강조

Submitted byeditor on월, 09/28/2026 - 20:46

[키시미 = 하이코리언뉴스] 장마리아 기자 = 11월 중간선거를 5주 앞두고 공화당 플로리다 주지사 후보 바이런 도널즈 연방하원의원이 중앙 플로리다에서 타운홀을 열고 유권자 표심 공략에 나섰다.

"Credit : Spectrum News

도널즈 의원은 키시미 타운홀에서 미국 내 무슬림과 샤리아법 적용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고, 자신이 주지사가 될 경우 미국과 플로리다주의 법만 집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플로리다에서 샤리아법을 시행하는 데에는 타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도널즈 의원은 이와 함께 민주당 주지사 후보 데이비드 졸리와 자신의 정책적 차이를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도널즈 의원은 졸리 후보가 과거 공화당 소속으로 연방 하원의원을 지냈던 당시와 현재의 정책 입장이 달라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낙태와 건강보험 등 주요 정책에서 졸리 후보의 입장이 과거와 크게 달라졌다고 비판했다.

졸리 후보는 과거 공화당 소속으로 하원의원을 지냈으며, 현재는 민주당 소속으로 플로리다 주지사 선거에 출마하고 있다. 두 후보는 재산세, 주택보험, 데이터센터 등 주요 현안에서도 서로 다른 정책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주택비용 문제에서는 재산세보다 주택보험료가 플로리다 주민들에게 더 큰 걱정거리라는 새로운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플로리다대학교 북부캠퍼스(UNF) 공공여론조사연구소가 올랜도 센티널 및 사우스 플로리다 선센티널과 함께 실시한 조사에서 플로리다 주택소유자의 63%가 재산세보다 주택보험료를 더 걱정한다고 답했다. 반대로 재산세를 더 우려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36%였다. 

보험료에 대한 우려는 정당 성향에 관계없이 나타났다. 민주당 성향 응답자의 70%, 무소속·무당파(NPA) 응답자의 62%, 공화당 성향 응답자의 57%가 재산세보다 주택보험을 더 큰 문제로 꼽았다. 

UNF 정치학과 숀 프리더 부소장은 조사 결과와 관련해 재산세 문제가 정치권에서 집중적으로 거론되는 상황에서도 플로리다 주민 약 3명 중 2명이 주택보험을 더 큰 부담으로 꼽았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재산세 문제 역시 이번 선거의 주요 쟁점이다. 플로리다 유권자들은 11월 선거에서 재산세 부담을 줄이는 내용을 담은 **헌법수정안 3호(Amendment 3)**에 대해 투표하게 된다.

도널즈 후보는 수정안 3호를 지지하고 있으며, 주정부와 지방정부가 재산세 부담을 낮추기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수정안이 통과될 경우 홈스테드 재산에 대한 면제 혜택이 확대되고 일부 비홈스테드 부동산의 연간 평가액 증가 상한도 낮아지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한편 도널즈와 졸리는 최근 중앙 플로리다를 비롯해 플로리다 전역에서 선거운동을 확대하고 있다. 두 후보 모두 주택보험료 부담 완화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보험시장에 대한 정부의 역할과 재원 마련 방식에서는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다.

플로리다 주지사 선거는 11월 3일 실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