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시미 = 하이코리언뉴스] 장마리아 기자 = 매직 킹덤의 대표적인 클래식 어트랙션인 월트 디즈니 “캐러셀 오브 프로그레스"이 대대적인 리뉴얼을 위해 오는 7월 6일부터 운영을 중단한다.
Credit : Walt Disney's Carousel of Progress
디즈니는 수십 년간 사랑받아 온 회전식 무대 공연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해 새로운 시대별 장면과 첨단 오디오 애니매트로닉스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개편에서는 디즈니 창립자인 월트 디즈니가 오디오 애니매트로닉스 형태로 등장해 관람객들을 맞이하는 새로운 오프닝 장면이 추가된다.
아폴로11 달 착륙부터 인터넷 시대까지, 새로운 공연은 미국 가족의 삶을 시대별로 보여주는 기존 콘셉트를 유지하면서 내용을 전면 개편한다.
1막 – 1960년대 가족들이 1969년 여름 거실에 모여 Apollo 11 Moon Landing 달 착륙 생중계를 시청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2막 – 1980년대 1985년 할로윈 밤을 배경으로 진행되며, 기존 주인공 존의 아내 사라가 중심 인물로 등장한다.
3막 – 새 천년의 시작 1999년 새해 전야를 배경으로 가족들이 인터넷 등 새로운 기술을 접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4막 – 미래 디즈니는 마지막 장면을 “머나먼 미래의 우주 시대 주택”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장면은 디즈니의 전설적인 디자이너였던 John Hench의 콘셉트 스케치에서 영감을 받았다.
캐러셀 오브 프로그레스는 1975년 매직킹덤으로 이전한 이후 거의 원형을 유지해왔다. 가장 최근 대규모 업데이트는 1994년으로, 당시 마지막 장면이 2000년대 가정을 배경으로 변경됐으며 현재 사용 중인 성우진도 그때부터 유지돼 왔다.이번 리뉴얼은 사실상 30여년 만에 이뤄지는 가장 큰 변화로 평가된다.
디즈니는 공사가 시작되는 7월 6일부터 어트랙션을 장기간 폐쇄하며, 새로운 버전의 캐러셀 오브 프로그레스를 2027년 중 재개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전통적인 디즈니 명작의 향수를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세대의 관람객들에게 미래와 기술 발전의 이야기를 보다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