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루시아카운티 바다거북 산란 신기록 "해안 보호 성과"

Submitted byeditor on화, 07/28/2026 - 14:47

[데이토나비치 = 하이코리언뉴스] 장마리아 기자 = 볼루시아카운티(Volusia County)가 올해 바다거북 산란 둥지 1,517개를 기록하며 역대 최다 산란 시즌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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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루시아카운티는 이번 시즌 1,517번째 바다거북 둥지가 데이토나비치쇼어스에서 확인되면서, 지난 2023년 세운 기존 최고 기록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26년은 카운티 역사상 가장 많은 바다거북이 산란한 해로 기록됐다.

볼루시아카운티 서식지보전계획(Habitat Conservation Plan) 현장관리자인 니콜 와이스(Nicole Weiss)는 “매년 산란 둥지 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산란이 적은 해에도 예전보다 더 많은 둥지가 확인되고 있어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라고 말했다.

카운티는 이번 기록이 볼루시아 해안이 멸종위기 및 보호 대상 바다거북의 중요한 산란지임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와이스는 “암컷 바다거북은 매년 산란하는 것이 아니라 한 해 산란한 뒤 몇 년 동안 쉬었다가 다시 같은 해변으로 돌아오는 주기를 반복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올해 신기록을 세웠지만 산란 시즌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일반적으로 산란이 많은 해가 지나면 다음 해에는 다소 감소하는 경향이 있으며, 이러한 주기는 바다거북 종별로도 비슷하게 나타난다”고 말했다.

볼루시아카운티는 남은 산란 기간 동안 바다거북과 부화한 새끼들을 보호하기 위해 주민과 관광객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카운티는 해변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야간에는 해변을 향한 조명을 끄거나 차단하고 ▲의자와 텐트 등 장비를 반드시 수거하며 ▲모래 구덩이를 메우고 ▲쓰레기를 되가져가며 ▲표시된 산란구역에는 출입하지 말 것을 요청했다.

카운티 관계자는 “작은 실천 하나하나가 바다거북의 안전한 산란과 새끼 거북의 생존율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