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랜도 = 하이코리언뉴스] 장마리아 기자 = 플로리다 주의회가 30일(금) 주정부 예산안 표결을 앞둔 가운데, 중앙 플로리다 지역 교육구들이 예산안의 최종 내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예산안에는 교육 예산 증액이 포함됐지만, 학군 관계자들은 의료보험 비용 상승과 학생 수 감소로 인해 재정적 어려움이 계속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예산안에 따르면 Orange County Public Schools(OCPS)는 다음 학년도에 약 3.17%의 예산 증가 혜택을 받게 된다.
OCPS는 총 21억 달러의 예산을 배정받을 예정으로, 이는 올해보다 약 6,500만 달러 증가한 규모다. 그러나 교육구 관계자들은 늘어난 예산이 실제 체감 효과로 이어지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OCPS의 스콧 하워트 공보국장은 “물가 상승률을 따라가기 위해서는 최소 3% 이상의 예산 증가가 필요하다”며 “국제 정세로 인한 연료비 상승과 각종 운영비 증가, 특히 의료보험 비용이 교육구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OCPS는 향후 학생 등록자 수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플로리다의 공립학교 예산은 학생 수를 기준으로 배분되는 만큼 등록 학생 감소는 교육구 재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교육구는 현재 내년도 학사 운영을 위해 인력 배치와 학생 지원 프로그램, 운영비 지출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플로리다 주 전체적으로는 공립학교 예산으로 300억 달러 이상이 편성될 예정이며, 이는 지난해보다 약 3.5% 증가한 규모다.
중앙 플로리다 주요 학군별 예상 증액 규모는 다음과 같다. “ Orange County Public Schools : 3.17% 증가, Volusia County Schools : 2% 이상 증가, Seminole County Public Schools : 2% 이상 증가, Brevard Public Schools : 약 4% 증가, School District of Osceola County : 4% 이상 증가, Lake County Schools : 4% 이상 증가” 교육 관계자들은 예산 증가 자체는 긍정적이지만, 지속적인 물가 상승과 인건비, 의료비 부담을 고려하면 실제 재정 여건은 여전히 녹록지 않다고 평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