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지난 3월 중순 이후 최근까지도 상당수 미국인들이 여행 계획을 취소하면서 여행, 항공 업계가 큰 타격을 입고있다. 이에따라 유나이티드와 델타, 아메리칸 등 주요 미 항공사들은 이번주 초부터 국내선 고객들에게 항공권 변경 수수료를 물리지 않기로 했지만, 여전히 미래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온라인 재정정보 매체 ‘너드월렛’(NerdWallet)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55%가 이번 노동절 연휴 여행을 포기했다. 여행을 떠나겠다는 응답자들도 항공기 보다는 차량을 통해 집에서 가까운 곳을 찾겠다고 답했다. 코로나19로 로드트립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있는 가운데 올해 노동절 연휴 개솔린 가격은 지난 2004년 이후 최저를 기록할 전망이다.
여행산업 관계자들은 코로나19 사태로 호텔과 항공사, 여행할 지역의 지침이 수시로 바뀌는 만큼 마지막까지 일정을 확인할 것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