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탈리아 방문이 초행이 아니므로 로마, 베니스, 나폴리, 플로렌스 등등의 이미 방문했던 곳은 이번에서 제외했다. 하긴 그많은 도시이고 마을이고,이탈리아에서는 “버릴게 하나도 없다”는 어느 친구의 말에 다시 동감을 느끼면서 제 2차적인 도시들을 둘러보기로 하고 볼로냐에서 시작했다.
2020년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자가 나왔어도, 그 결과에 불복하면서, 법정고소 및 언론분쟁이 왕성하게 진행중이다. 국민들은 대략 반과 반으로 갈라지어서, 화합이나 양보의 낌새는 보이지 않고, 각자가 믿는 정치관념이나 국가관념에서 한치도 양보없이, 끝장이래도 보곘다는 자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