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S 예산 공백,올랜도 연방 직원들 "무급 근무" 지속

Submitted byeditor on화, 03/03/2026 - 06:37

[올랜도 = 하이코리언뉴스] 장마리아 기자 = 국토안보부(DHS) 예산 공백이 3주째 이어지면서 일부 연방 공무원들이 급여를 받지 못한 채 근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금요일이 급여일이었지만, 일부 직원들은 부분 급여만 지급받았으며 의회가 예산 합의를 이끌어내기 전까지 추가 급여는 없는 상황이다.

"

■ TSA 직원들, 무급 근무 속 생필품 지원

중앙 및 북부 플로리다 11개 공항에서 근무하는 교통안전청(TSA) 직원들을 위해 AFGE Local 556 노조가 비상 지원에 나섰다. 노조는 이번 주 각 공항에 비상식품과 세면도구를 배포할 예정이다. 노조 관계자는 “힘든 상황이지만 직원들이 계속 출근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지원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43일간 이어졌던 역대 최장 셧다운의 여파가 아직 남아 있어, 이번에는 더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까지 Orlando International Airport에서는 인력 공백 문제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 해안경비대·FEMA도 영향

이번 예산 공백은 TSA뿐 아니라 FEMA 직원과 해안경비대 민간 직원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Coast Guard Mutual Assistance는 셧다운 기간 동안 군인과 가족, 민간 직원에게 무이자 대출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100건이 넘는 신청이 접수됐으며, 지원 요청 금액은 30만 달러를 초과한 상태다.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급여 중단은 직원들에게 재정적 부담을 주고 임무 수행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 장기화 우려 속 커뮤니티 지원 절실

TSA 직원들은 해안경비대와 달리 별도의 금융 지원 제도가 제한적이어서 노조와 지역사회 지원에 의존하고 있다. 노조는 향후 직원들의 출퇴근을 돕기 위해 주유권 배포도 준비 중이다.

노조 측은 “당장은 버티고 있지만, 급여가 장기간 지급되지 않으면 개인 저축이 고갈될 수밖에 없다”며 조속한 의회 합의를 촉구했다. 예산 협상이 장기화될 경우, 중앙 플로리다 공항과 연방 기관 운영에도 점진적인 부담이 커질 가능성이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