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메모리얼 데이 연설"아브라함 협정 확대해야”

Submitted byeditor on월, 05/25/2026 - 17:15

[워싱턴 = 하이코리언뉴스] 장마리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메모리얼 데이(현충일)인 26일 중동 평화 협상 행보를 잠시 멈추고, 전사 장병들을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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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Arlington National Cemetery 연설에서 “에픽 퓨리(Operation Epic Fury) 작전에서 우리는 13명의 훌륭한 영웅들을 잃었다”며 “이 놀라운 남녀 장병들은 세계 최대 테러 지원국이 핵무기를 갖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목숨을 바쳤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메모리얼 데이(현충일)인 26일 중동 평화 협상 행보를 잠시 멈추고, 전사 장병들을 추모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Arlington National Cemetery 연설에서 “에픽 퓨리(Operation Epic Fury) 작전에서 우리는 13명의 훌륭한 영웅들을 잃었다”며 “이 놀라운 남녀 장병들은 세계 최대 테러 지원국이 핵무기를 갖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목숨을 바쳤다”고 말했다. 그는 여기서 3개월 전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상대로 개시한 전쟁을 언급했다.

행사 참석 전 트럼프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Truth Social 에 글을 올려, 현재 진행 중인 이란과의 협상은 “모두에게 위대한 합의(Great Deal)”가 되어야 하며 그렇지 않다면 “아예 합의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는 특히 추가적인 중동 국가들이 ‘아브라함 협정(Abraham Accords)’에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만약 협상이 결렬될 경우 “전장으로 돌아가 더 크고 강력한 충돌이 벌어질 것”이라며 “아무도 그런 상황을 원하지 않는다”고 경고했다.

반면 Pete Hegseth 국방장관과 J.D. Vance 부통령은 추모의 의미에 초점을 맞췄다.헤그세스 장관은 “평범한 사람들도 부름을 받으면 영웅이 될 수 있다”며 “그들은 눈앞의 적을 미워해서가 아니라, 뒤에 남겨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싸웠다”고 말했다.

밴스 부통령 역시 “우리는 해외로 나가 미국의 번영과 자유를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에게 큰 빚을 지고 있다”며 “오늘 우리는 끝내 돌아오지 못한 이들을 기린다”고 강조했다.

워싱턴DC에서는 하루 종일 메모리얼 데이 추모 행사가 이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승인한 미국 독립 250주년 기념 조직인 Freedom 250 는 컨스티튜션 애비뉴에서 ‘전국 메모리얼 데이 퍼레이드’를 개최했으며, 저녁에는 알링턴 국립묘지에서 촛불 추모식을 열 예정이다. 행사에는 참전용사와 군인 가족, 역사학자들이 참석해 희생과 봉사의 의미를 나눈다.

트럼프는 또 이란과의 합의 조건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를 비롯해 파키스탄, 튀르키예, 이집트, 요르단 등이 아브라함 협정에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브라함 협정은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 미국의 중재 아래 체결된 협정으로, 이스라엘과 아랍 국가들의 관계 정상화를 목표로 한다. 2020년에는 바레인과 아랍에미리트(UAE)가 처음으로 참여했다.

트럼프는 “미국이 이 복잡한 퍼즐을 맞추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기울인 만큼, 최소한 이들 국가 대부분은 동시에 아브라함 협정에 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한두 나라 정도는 참여하지 않아도 받아들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미 이집트와 요르단은 오래전부터 이스라엘과 평화협정을 맺고 공식 외교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