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일 맞아 3천명 질주 "세인트피트 피어 런" 성황

Submitted byeditor on일, 07/05/2026 - 08:06

[센인트피터즈버그 = 하이코리언뉴스] 김태리 기자 =  미국 독립기념일(7월 4일)을 맞아 플로리다 세인트피터즈버그에서는 약 3,000명이 참가한 "세인트피트 피어 런(St. Pete Pier Run)"이 성황리에 열렸다.

"Credit : mynews13.com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세인트피트 피어 개장과 독립기념일을 함께 기념하는 연례 행사로 자리 잡았다. 이른 아침 시작된 대회에는 달리기 실력과 관계없이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이 참가했으며, 참가자들은 빨강·흰색·파란색 의상을 입고 미국 독립기념일 분위기를 한껏 즐겼다. 행사장에는 음료와 간식을 제공하는 부스도 마련됐다.

올해 처음 참가한 레이철 매스틴(Rachel Mastin)은 친구의 권유로 출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매스틴은 “세상에는 다양한 일이 벌어지고 있지만 이런 행사는 서로의 생각이나 신념과 관계없이 사람들을 하나로 모아준다”며 “코스를 따라 응원해주는 사람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참가번호를 불러주는 모습이 큰 힘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를 주관한 굿 스웨트 재단(Good Sweat Foundation)의 라이언 조던(Ryan Jordan)은 “피어 개장을 기념하기 위해 시작한 행사가 이제는 독립기념일을 건강하게 시작하는 지역 대표 행사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년 참가자가 꾸준히 늘고 있으며, 올해는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까지 더해져 더욱 많은 시민들이 함께했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걷기와 달리기를 통해 가족, 친구들과 함께 독립기념일 아침을 즐겼으며, 행사 관계자는 오는 11월에도 비슷한 규모의 대회인 ’세인트피트 런 페스트(St. Pete Run Fest)’가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