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 250주년 "트럼프, 애국·안보·헌법 가치" 강조

Submitted byeditor on일, 07/05/2026 - 08:10

[워싱턴 = 하이코리언뉴스] 장마리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독립 250주년을 맞아 4일 워싱턴 D.C. 내셔널몰에서 열린 기념행사에서 미국의 역사와 자유, 애국심을 강조하며 “미국은 언제나 세계의 정상에 설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행사는 폭우와 낙뢰 우려로 약 2시간 동안 대피 조치가 이뤄졌지만, 이후 재개돼 예정대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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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에서 제2차 세계대전 참전용사들과 베트남전에서 최초의 흑인 특전부대 지휘관 가운데 한 명을 비롯한 참전용사들을 무대로 초청해 감사를 표했다.행사장에는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의 관을 덮었던 성조기와 라이트 형제가 비행기에 사용했던 깃발 등 미국 역사를 상징하는 유물들이 함께 전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은 인류 역사상 가장 기쁘고 영광스러운 이정표 가운데 하나”라며 “미국은 언제나 정상에 설 것이며, 결코 우리나라가 무너지도록 두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항상 최고의 나라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연설에서는 자유와 헌법적 가치도 주요 메시지로 제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수정헌법 제2조(총기 소지 권리)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으며, 최근 여러 차례 언급한 공산주의에 대한 경계론도 다시 제기했다.또 의회에서 논의 중인 선거 관련 법안인 ’세이브 아메리카법(SAVE America Act)’에 대한 지지를 거듭 밝히며 선거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행사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요 정치 행사에서 자주 공연해 온 가수 리 그린우드(Lee Greenwood)가 참석해 대표곡 **‘God Bless America’**를 부르며 독립기념일 분위기를 더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평소 유세보다 자신의 이야기는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연설 말미에는 3선 도전 가능성을 농담처럼 언급하며 청중의 웃음을 이끌어냈다. 또 제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끈 세대를 가리켜 “그들은 진정한 ’가장 위대한 세대(Greatest Generation)’였다”며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에 존경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