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버러 카운티 공립교육 성과 “A” 등급 달성

Submitted byeditor on목, 07/09/2026 - 20:52

[힐스버러 = 하이코리언뉴스] 김태리 기자 = 플로리다주 힐스버러 카운티 공립학교(Hillsborough County Public Schools)가 주정부의 올해 학교 평가에서 10여 년 만에 교육구 전체 ‘A’ 등급을 획득하며 교육 성과를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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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 교육부가 최근 발표한 학교 및 교육구 성적에 따르면 힐스버러 교육구는 최고 등급인 ‘A’를 받았다. 이는 10년 이상 만에 처음으로 거둔 성과다.

교육구는 또 다른 의미 있는 기록도 세웠다. 학업 성취도가 낮아 집중 지원을 받아온 ‘트랜스포메이션 네트워크(Transformation Network)’ 소속 모든 학교가 사상 처음으로 A·B·C 등급을 획득하며 최하위 등급 학교를 사실상 없앴다.

특히 탬파의 램 초등학교(Lamb Elementary School) 는 개교 이후 처음으로 ‘A’ 등급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숀넷 싱글턴(Shawnette Singleton) 교장은 학생들의 성장을 체계적으로 관리한 것이 가장 큰 성공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학교는 학년 초부터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를 데이터로 관리하며 지속적으로 학습 진도를 점검했고, 학생들이 목표를 달성할 때마다 이를 함께 축하하는 문화를 조성했다.

싱글턴 교장은 “학생들이 한 단계씩 성장하는 모습을 확인하는 것이 가장 큰 보람”이라며 “단순히 교사를 충원한 것이 아니라 학생들에게 가장 적합한 교직원을 배치하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램 초등학교는 불과 4년 전만 해도 주정부 평가에서 F등급을 받을 뻔했던 학교였다. 당시 새롭게 부임한 학교 지도부는 교사 협업 강화, 공동 수업계획 수립, 긍정적 학교문화 조성, 목표 설정 등을 통해 학교 체질 개선에 나섰고 결국 최고 등급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싱글턴 교장은 “학부모와 지역사회로부터 ‘학교가 달라졌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 지금까지의 노력이 의미 있었다는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반 아이어스(Van Ayres) 힐스버러 교육감도 성명을 통해 “교육구가 A등급을 받은 것은 학생과 교사, 교직원, 학교 관리자 그리고 학부모 모두의 헌신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학생들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수준의 성취를 이루고 있으며 앞으로도 모든 학생의 성공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플로리다주의 학교 평가는 ▲학생 학업성취도 ▲학업 향상도(Learning Gains) ▲졸업률 ▲대학 및 직업교육 준비도(Acceleration) ▲학업 취약계층 지원 성과 등 다양한 지표를 종합해 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