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장관 “이란 작전은 이라크전 장기전 아니다”

Submitted byeditor on월, 03/02/2026 - 16:48

[정치 = 하이코리언뉴스] 장마리아 기자 =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24일 브리핑에서 이란을 겨냥한 미·이스라엘 군사작전에 대해 “이는 이라크전이 아니며 끝없는 전쟁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명확하고 결정적인 목표를 가진 작전”이라며 장기적 지상전 확대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이날 브리핑에는 단 케인 합참의장도 동석했다. 이는 지난 주말 공습 이후 트럼프 행정부가 처음으로 연 공식 기자회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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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그세스 장관은 이번 작전의 목표가 이란의 핵 위협 차단과 탄도미사일·드론 전력 약화에 있다고 밝혔다.그는 “불필요한 교전수칙도, 국가 재건 개입도 없다”며 “우리는 승리를 위해 싸우며 시간과 생명을 낭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현재 이란 내 미 지상군 투입 여부에 대해서는 “없다”고 답하면서도 향후 군사 옵션에 대해서는 구체적 언급을 피했다.또한 이번 작전이 정권 교체를 목표로 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최근 충돌이 중동 전역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미군 4명이 전사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추가 피해 가능성도 언급했다.

한편, 쿠웨이트가 전투 중 오인으로 미 F-15E 전투기 3대를 격추했으나 조종사 6명은 모두 탈출해 안정적인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이란 적신월사는 현재까지 555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에서는 11명, 레바논에서는 31명의 사망자가 보고됐다.

케인 합참의장은 금요일 오후 3시 38분(미 동부시간) 대통령의 승인 이후 작전이 개시됐다고 밝혔다.이번 작전에는 B-2 스텔스 폭격기가 투입돼 37시간 왕복 비행을 수행했으며, 사이버 작전을 통해 이란의 통신·감시 체계를 교란했다고 설명했다.미군은 수백 개 목표물을 타격했으며, 이란 해군 본부와 군함 여러 척을 파괴했다고 밝혔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란은 평화적 합의를 할 기회를 가졌지만 협상에 성실히 임하지 않았다”고 말했다.행정부 고위 관계자들은 의회 브리핑에서 이란이 직접적인 선제공격을 준비 중이었다는 명확한 정보는 없었다고 설명했으나, 미군과 동맹국을 향한 광범위한 위협은 존재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작전이 4~5주 지속될 수 있다고 언급했으나, 국방부는 구체적인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헤그세스 장관은 “대통령은 상황에 따라 기간을 조정할 권한이 있다”고 말했다.

미 행정부는 이번 작전을 핵 위협과 미사일 전력 차단을 위한 제한적·목표 중심 대응으로 규정하고 있다. 다만 중동 전역에서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향후 군사적·외교적 전개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