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특별회기 개막,선거구 재조정 "최대 쟁점"

Submitted byeditor on월, 04/27/2026 - 06:53

[올랜도 = 하이코리언뉴스] 장마리아 기자 =  플로리다 주 의회가 4월28일부터 5월1일까지 특별회기를 열고 선거구 재조정(리디스트릭팅)을 비롯한 주요 정책 현안을 논의한다. 이번 회기에서는 인공지능(AI) 규제, 보건 정책 등도 다뤄질 예정이지만, 가장 큰 관심은 의회 선거구 재조정에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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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 디샌티스 주지사는 최근 “중간 시점에서도 선거구 재조정이 필요하다”고 밝히며, 인구 이동 변화에 따른 조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일반적으로 선거구 재조정은 10년마다 인구조사를 기준으로 진행되지만, 이번에는 중간 시점에서 새로운 지도 도입이 검토되고 있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다.

주지사실이 마련한 새로운 선거구 지도는 이번 특별회기에서 처음 공개될 예정이며, 상원이 법안 형태로 제출한 뒤 논의가 진행된다.

인구 증가도 재조정 논의의 주요 배경이다.지역 경제단체 Orlando Economic Partnership은 “중부 플로리다는 미국 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민주당 측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주 하원의원 안나 에스카마니는 “중간 시점 선거구 재조정은 위헌 소지가 있으며, 정치적 목적의 게리맨더링”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법적 공방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플로리다 외에도 캘리포니아, 텍사스, 노스캐롤라이나 등 여러 주가 2026년 중간선거를 앞두고 선거구 조정을 진행 중이다.

현재 연방 하원은 공화당이 근소한 다수(217석)를 차지하고 있어, 새로운 선거구 지도는 향후 의회 권력 구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