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랜도 = 하이코리언뉴스] 장마리아 기사 = 플로리다 탬파 베이 지역과 중앙 플로리다 일부 도시에서 11일 지방선거가 실시됐다.탬파 베이 지역에서는 벨에어 블러프, 케네스 시티, 트레저 아일랜드 등에서 시장과 시의원, 커미셔너 선거가 진행됐으며 여러 주민투표 안건도 함께 결정됐다.

중앙 플로리다 오렌지 카운티에서도 선거가 열려 아팝카와 메이틀랜드에서 시장과 시의원 선거, 각종 주민투표가 진행됐다.한편 같은 날 탤러해시에서는 플로리다 주의회가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 프로그램을 제한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지방정부가 세금으로 DEI 관련 프로그램이나 행사에 예산을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이제 주지사의 서명을 기다리고 있다.
공화당 의원들은 이 법안이 지방정부의 불필요한 지출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민주당 의원들은 문화 행사나 지역 축제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정부의 과도한 개입이라고 비판했다. 법안에는 주민이 지방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수 있는 조항도 포함돼 있다.
또한 폴크 카운티 포트 미드에서는 대형 데이터센터 건설 여부를 두고 시 위원회가 표결을 진행할 예정이다.
메릴랜드에 본사를 둔 스톤브리지사는 옛 인광석 광산 부지 약 1,300에이커에 데이터센터 건설을 제안했으며, 1,000만 달러 규모의 도로·상하수도 인프라 투자 계획도 제시했다.그러나 일부 주민들은 데이터센터가 막대한 전력과 물을 소비하고 소음과 환경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며 반대하고 있다.
최근 인공지능(AI)과 데이터 처리 수요가 급증하면서 미국 전역에서 데이터센터 건설이 빠르게 늘고 있으며, 플로리다 의회도 이러한 시설의 물 사용과 에너지 소비 등을 규제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