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랜도 = 하이코리언뉴스] 장마리아 기자 =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국제 유가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중앙 플로리다 지역의 휘발유 가격도 함께 상승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최근 연료 가격 데이터에 따르면 올랜도 기준 보통(regular) 휘발유 평균 가격은 약 갤런당 $3.23으로 전날($3.12)보다 오른 상태다. 이는 한 주 전 약 $2.95, 한 달 전 약 $2.90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최근 상승 폭이 뚜렷하게 증가한 것이다.
또한 경유 평균 가격도 갤런당 약 $4.22로 지난해와 비교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 국제 공급 리스크가 가격 상승에 영향
이번 가격 상승은 전 세계 유가 불안정과 연관이 깊다. 미국의 군사 작전과 이란의 반격으로 인해 원유 운송의 주요 경로인 **호르무즈 해협(Strait of Hormuz)**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국제 유가가 크게 요동쳤다.
국제 석유 기준 브렌트유 가격은 최근 배럴당 약 $80대 중반까지 상승하며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긴장을 반영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정유사들의 여름 혼합유 교체, 보험 비용 상승, 운송 리스크 확대 등이 겹치면서 연료 가격이 단기적으로 더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 중앙 플로리다 드라이버 체감 부담
올랜도에서 운전하는 주민들은 최근 상승폭을 체감하고 있다. 일부 운전자는 “지난주보다 주유비 부담이 크게 늘었다”고 말하며, 특히 가족 여행객과 통근자들이 일상 생활비 부담 증가를 우려하고 있다.
로컬 분석에 따르면 이번 상승으로 인해 휘발유 평균 가격이 2026년 들어 처음으로 $3대 초중반을 넘어선 지역도 많으며, 이는 향후 몇 주 더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