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2월 28일, 제 88회 아카데미 시상식.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의 이목이 한 사람에게 집중되었다. 바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오스카 불운의 아이콘’, ‘오스카의 노예’ …라고 불릴 정도로 유난히 수상과는 인연이 없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23년 만에 ‘레버넌트’로 ‘드디어’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얼마나 이 상을 기다렸을까!’ 5번의 도전 끝에 남우주연상을 거머쥔 그의 수상 소감에 모두의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그가 꺼낸 뜻밖의 메시지!
스포트라이트 - 불편한 진실을 비추는 용기
언젠가부터 신문이나 뉴스를 피한다는 이들이 늘고 있다. 속도와 키워드에만 집착하는 기자에 지쳐서라 한다. 잊혀졌던 언론의 정체성을 선명하게 보여 준 "스포트라이트"는 모처럼 '성숙한 사회'를 생각하게 만드는 수작이다. 2002년 카톨릭 성추행 사건 폭로로 퓰리처상을 수상한 보스턴 글로브지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스포트라이트"는 집단성과 맹목적인 믿음, 사회적 약자에 대한 부당함과 긁어 부스럼을 피하려는 비겁함에 맞서는 기자들의 이야기 이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42)가 드디어 ‘오스카’를 품에 안았다.
디카프리오는 29일(한국 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의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레버넌트:죽음에서 돌아온 자’로 남우주연상을 차지했다.
디카프리오는 그동안 수 차례 오스카 문을 두드렸지만 번번이 수상에는 실패했다. 1995년 ‘길버트 그레이프’로 처음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린 뒤, ‘에비에이터(2004), 블러드 다이아몬드(2006),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2013)’ 등으로 남우주연상 수상에 도전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