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희는 이미 전부를 잃을 각오를 한 것 같다. 홍상수 감독과 열애설이 나돌면서 지난해 10월말 전 소속사와 결별했고, 캐스팅도 끊겼고, 광고업계 블랙리스트가 됐다."
배우 김민희(34)와의 불륜설이 터지기 전 해외로 출국한 홍상수(56) 영화감독이 국내 지인들과도 연락을 잘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홍 감독 측 한 지인은 "외국에 간 이후로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며 "연락을 많이 받고 있긴 하지만,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영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린다'와 홍 감독의 18번째 신작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 배급을 맡은 영화배급사 NEW 역시 "사생활은 모른다"는 입장이다.
김민희 측도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침묵하긴 마찬가지다. 영화 '아가씨'의 배급사인 CJ E&M 관계자는 "개인적인 일이라 아는 바가 없다"고 말을 아꼈다.
이런 가운데 일부 매체는 홍 감독이 외국으로 떠나기 전 지인들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했다고 보도했다. 또 홍 감독의 아내는 "이혼하지 않을 것이다. 남편이 돌아올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홍감독은 슬하에 대학생 딸까지 둔 유부남이다.
또한 홍 감독은 2015년 9월 말 아내와 딸에게 김민희의 존재를 알리고 압구정 집을 나섰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주변의 만류에도 만남을 지속해온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