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랜도 = 하이코리언뉴스] 장마리아 기자 = 올랜도국제공항은 봄방학 여행 시즌을 맞아 역대급 이용객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항 당국에 따르면 3월13일부터 16일까지가 가장 바쁜 기간으로 예상되며, 봄방학 시즌 전체 동안 약 700만 명 이상의 여행객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해보다 약 8% 증가한 수치다.

특히 일요일 하루 동안 약 21만 1,973명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돼 여행객이 가장 많이 몰릴 전망이다.현재 항공 여행에는 몇 가지 변수도 존재한다. 연방정부 일부 셧다운 여파로 공항 보안 검색을 담당하는 TSA 요원 일부가 급여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American Federation of Government Employees(AFGE) 556지부의 타티아나 핀레이 관계자는 “일부 직원들은 수입이 없어 출근에 필요한 교통비조차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다만 공항 측은 현재까지 보안 검색 지연이나 대규모 혼잡은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43일간 이어졌던 연방정부 셧다운 당시에는 공항 운영에 큰 부담이 된 바 있다.
여행객들도 혼잡을 예상해 미리 대비하고 있다. 미주리에서 여행 온 한 방문객은 “봄방학 기간이라 공항이 붐빌 것으로 예상해 일찍 도착했다”며 준비가 중요하다고 말했다.공항 측은 급여를 받지 못하고 근무 중인 필수 인력들을 돕기 위해 식료품 기부 캠페인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미국과 이란 간 군사 긴장으로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면서 항공권 가격 상승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Visit Orlando의 캐산드라 마테이 CEO는 “연료 가격과 세계 정세 등 여러 요인이 여행에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올랜도와 중앙 플로리다는 여전히 신뢰받는 관광지”라며 봄방학 기간 관광 수요는 여전히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