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랜도 = 하이코리언뉴스] 장마리아 기자 = 제임스 우스마이어 플로리다 법무장관이 NFL의 소수인종 채용 정책인 ‘루니 룰(Rooney Rule)’과 관련해 공식 조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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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스마이어 장관은 13일 NFL 측에 조사 소환장(subpoena)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그는 NFL 수석부사장이자 변호사인 테드 울리엇에게 보낸 서한에서 “루니 룰과 NFL의 포괄적 채용 정책은 플로리다 법률상 심각한 우려를 계속 야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루니 룰은 NFL 구단들이 감독, 단장, 코디네이터 채용 시 최소 2명의 소수인종 후보를 인터뷰하도록 규정한 정책이다.또 쿼터백 코치 채용 과정에서는 최소 1명의 소수인종 후보 인터뷰를 의무화하고 있다. 해당 제도는 소수계 지도자 진출 확대를 위해 2003년 도입됐다.
우스마이어 장관은 지난 3월에도 NFL에 경고 서한을 보내 루니 룰이 “노골적인 인종·성별 차별”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이후 NFL은 홈페이지 설명 문구를 수정했다. 기존에는 “소수인종 채용 확대”를 목표로 한다고 명시했지만, 현재는 “다양한 배경의 자격 있는 후보자들이 고려되도록 하는 정책”이라고 표현을 바꿨다.
우스마이어는 NFL이 일부 표현을 수정한 점은 인정하면서도 “여전히 더 많은 의문이 남아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조사는 루니 룰뿐 아니라 NFL의 다른 다양성 프로그램들까지 포함한다. 조사 대상에는 다음이 포함됐다. "소수인종 공격 코치 채용 의무 정책, 코치·프런트 다양성 가속 프로그램, 대학 심판 육성 프로그램, 소수인종 코치·임원이 타 팀 감독이나 단장으로 영입될 경우 드래프트 지명권을 보상하는 제도
NFL은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한편 NFL의 프런트 오피스 및 코치 가속 프로그램은 다음 주 Orlando에서 재개될 예정이며, 이번부터는 비 소수계 참가자도 포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