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라히사 = 하이코리언뉴스] 장마리아 기자 = 플로리다 주의회가 주 예산안을 통과시키지 못하면서 4월 특별회기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예산 외에도 여러 정책 이슈가 논의될 전망이다. 현재까지 특별회기에서는 주 예산안 협상과 재산세 개편, 선거구 재조정(redistricting) 등이 주요 의제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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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 DeSantis 주지사는 여기에 ‘의료 자유(Medical Freedom)’ 법안을 추가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학부모가 학교 백신 접종 의무에서 자녀를 제외할 수 있도록 하는 선택권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Joseph Ladapo 플로리다 보건국장은 “자신의 몸에 무엇을 넣을지는 개인의 선택이며 정부가 강요할 권리는 없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논의 가능 의제는 "AI 권리장전(AI Bill of Rights)"이다. 이 법안은 인공지능 사용에 대한 투명성 공개와 미성년자 보호 장치 등을 포함하는 규제안을 담고 있다.
Tom Leek 주 상원의원은 “주지사실과 협의해 AI 권리장전을 특별회기 의제로 포함할 수 있는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러한 법안들은 정규 60일 회기 동안 통과되지 못했으며, 일부에서는 플로리다 공화당 내부 갈등이 입법 지연의 원인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편 특별회기에서는 사전에 정해진 의제만 논의할 수 있으며, 주지사나 주 상·하원 지도부가 의제를 지정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