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러시아의 대선 개입 의혹을 수사할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가 모든 실무 준비를 마치고 이르면 다음 주 초부터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갈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연방 법무부 관계자에 따르면 뮬러 특검은 이미 이번 주 초부터 워싱턴DC 연방법원 인근에 사무실을 얻어 출근하고 있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로서 백악관 실세인 재러드 쿠슈너 선임고문이 러시아 스캔들과 관련해 FBI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파장이 일고 있다.쿠슈너 선임고문은 아직 범죄혐의가 있는 용의자는 아니지만 러시아 내통의혹 수사가 백악관과 트럼프 가족의 문턱까지 미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미 언론들은 지적하고 있다.
맨체스터 테러 사건과 관련된 혐의로 용의자 살만 아베디의 가족이 체포된 데 이어, 이번 테러의 배후에 IS 등 대규모 테러 네트워크가 있음을 뒷받침하는 정황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영국 BBC 방송은 아베디의 형과 남동생이 23일 각각 맨체스터와 리비아 트리폴리에서 검거된 데 이어,
영국 맨체스터 아레나 테러범으로 지목된 살만 라만 아베디(22)가 국제 테러단체 알카에다와 연계 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NBC뉴스에 따르면 미국 정보당국 관계자는 "아베디가 지난 1년 사이 리비아를 방문한 적이 있다"며 "아베디가 외국에서 테러리스트로서 훈련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