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K 데이 맞아 중부 플로리다서 5천 명 자원봉사

Submitted byeditor on월, 01/19/2026 - 19:26

[오렌지카운티 = 하이코리언뉴스] 장마리아 기자 = 마틴 루터 킹 목사의 날(MLK Day)을 맞아 중부 플로리다 전역에서 수천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봉사로 휴일의 의미를 되새겼다.19일(월) 약 5,000명의 자원봉사자가 오렌지카운티 컨벤션센터에 모여 연례 행사인 *팩 어 밀리언 밀스(Pack a Million Meals)*에 참여했다.

"Credit :WESH on YouTube

이들은 지역 내 식량난을 겪는 가정을 돕기 위해 하루 동안 100만끼 식사 포장에 도전했다.이번 행사는 마틴 루터 킹 목사의 봉사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주최 측은 목표 달성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밝혔다.

자원봉사에 참여한 **MLK 휴머니테리언 그룹 소속 고등학생 레샤드 피에르(Wreshad Pierre)**는 “킹 목사의 메시지를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이 이번 행사의 의미”라고 말했다. 그는 “그가 남긴 가치와 목적을 직접 실천할 수 있어 큰 영광”이라고 덧붙였다.

현장에는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과 배경의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했다. *옥타비아 머리(Octavia Murry)*는 올해로 세 번째 참여라며 “지역 사회의 굶주림 문제 해결에 직접 기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필라델피아 인근에서 온 수의대생 *시드니 밀러(Sydney Miller)*는 “킹 목사처럼 훌륭한 흑인 롤모델을 기리는 날에 봉사로 참여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자원봉사자들은 렌틸콩과 쌀을 계량해 봉투에 담고, 밀봉·라벨링한 뒤 상자에 포장하는 방식으로 작업을 진행했다.

완성된 상자들은 팔레트에 적재돼 배송 준비를 마쳤다.이번에 포장된 식사는 **영양가가 높고 단백질이 풍부한 ‘레드 렌틸 잠발라야’**로, 건강을 고려해 메뉴가 선정됐다고 주최 측은 설명했다.

미국 헝거(U.S. Hunger)의 브랜든 페레이라는 “초기 집계에서 이미 30만 끼를 넘어섰고, 목표 달성에 순조롭게 다가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후 행사 시작 약 한 시간 만에 70만끼 식사 포장이라는 중간 성과도 발표됐다.주최 측은 이날 준비된 식사들이 앞으로 수주에서 수개월에 걸쳐 오렌지카운티와 미국 전역의 식량 취약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