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도 = 하이코리언뉴스] 장마리아 기자 = 플로리다 오비도(Oviedo) 시의 메건 슬래덱(Megan Sladek) 시장이 시 소유 부지인 트윈 리버스 골프 클럽(Twin Rivers Golf Club)의 향후 활용 방안을 두고 주민 의견을 수렴한다.

슬래덱 시장은 21일(금) 오후 4시 트윈 리버스 골프장 클럽하우스에서 주민들과 만나 골프장의 보존, 개선, 확장, 운영 방식 또는 향후 관리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슬래덱 시장이 골프장 부지 대부분에 대해 "개발 금지(no build) 지상권(easement)"을 다시 설정하자고 제안한 가운데 열리게 됐다. 해당 조치는 주거용 또는 상업용 개발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트윈 리버스 골프 클럽은 2017년 아파트와 주택 개발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자, 오비도 시가 직접 매입했다. 슬래덱 시장은 “당시 목적은 이 부지를 영구적으로 보존하는 것이었다”며 “건축 권리를 공식적으로 제거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슬래덱 시장은 2020년에도 해당 부지에 영구적인 개발 제한을 두는 방안을 제안했으나, 당시 시의회는 지나치게 제한적일 수 있다는 이유로 이를 승인하지 않았다.
이번 논의에서는 골프장 운영을 맡고 있는 관리 업체에 대한 감사(audit) 가능성도 함께 다뤄질 예정이다. 슬래덱 시장은 “계약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정기적인 감사를 검토하고 있다”며 “시가 계약한 모든 외부 업체가 투명하게 운영되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슬래덱 시장은 주민들이 폭우 배수(stormwater) 요금 인상 등을 통해 골프장 매입 비용을 부담해온 만큼, 이에 대한 책임도 강조했다. 그는 “주민들이 약속받은 혜택, 즉 이 지역에 어떤 건물도 들어서지 않는다는 보장이 지켜지도록 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