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체류자를 단속하는 이민세관 단속국, ICE가 스스로 '경찰'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을 놓고 시정부와 연방정부가 갈등을 빚고 있다.CNN 에 따르면 최근 ICE의 상급기관인 국토안보부에 ICE 요원들의 재킷과 방탄조끼에서 '경찰(Police)'이라는 용어를 삭제해달라는 서한을 보냈다.
미국의 대표적인 전문직 취업비자인 H-1B 비자가 앞으로는 미국석박사로서 고임금을 받는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우선 발급되고 L-1 주재원 비자는 현장실사까지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행정부는 물론 연방상하원에서 동시에 H-1B 취업비자와 L-1 주재원 비자 제도의 전면 개편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무슬림 7개국 국민의 미 입국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하면서 입국 거부 사례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 IT 기업들도 비상이 걸렸다. 구글의 순다르 피차이 CEO는 100여명 이상의 직원이 행정명령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면서 현재 외국에 있는 직원은 즉시 귀국하라고 지시했다.
미국이 비자갱신시에 인터뷰를 면제해주던 프로그램을 중단하고 전원 인터뷰를 실시하는 등 비자발급을 까다롭게 하는 새 제한조치를 채택하고 있다.미국은 또 테러 위험 국가들에 대해선 비자발급과 미국입국을 30일간 금지하고 모든 난민입국도 120 일간 중지하는 등 광범위한 여행 제한및 금지 조치를 취할 채비를 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초강력 불법 이민자 색출·추방에 나설 것을 공식화하면서LA 한인 이민사회 불안감이 커졌다. LA시정부가 자체적으로 불체자 강제추방에 대응할 테스크포스팀을 구성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한인들은 미리 추방재판 전문 이민변호사들을 선임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폴 라이언 하원의장은 추방유예 DACA 행정명령이 폐지되더라도 “드리머들은 추방될 걱정을 할 필요가 없으며 현재 트럼프 차기 대통령 팀과 인도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라이언 하원의장은 다만 형사범죄자에 대한 추방과 피난처 도시들에 대한 처벌, 국경장벽 건설 착수 등은 이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