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년 전 플로리다주에서 여성 8명을 납치한 뒤 살해해 당시 지역을 공포로 몰아넣은 악명 높은 연쇄살인범이 지난 (23일) 사형됐다.이날 오후 6시 55분께 플로리다주 레이포드에 있는 플로리다 주립교도소에서 약물 주입 방식으로 로버트 롱(65)의 사형이 집행됐다고 교정 당국 관계자가 밝혔다.
인슬리 워싱턴 주지사는 시신을 퇴비화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이른바 '인간 퇴비화' 관련 법안에 서명했다고 어제(21일) AP,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종전에는 시신을 매장하거나 화장하는 것만 허용됐다.이 법안은 지난달 19일 워싱턴주 상원을 통과했으며, 내년 5월부터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