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9시쯤이었다. 조금 전까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던 그곳에서 벌어진 일은 무엇으로 설명할 수 있을까? 그날이 꼭 예수님이 마지막 말씀을 하시고 하늘로 올라가신 후 10일째날이다. 예수님에 대한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 그들이 경험했던 것은 상상할 수 없는 것이었다.
우리가 살았던 한국과 살고 있는 미국의 돌아가는 모습을 보면 난세라는 말을 실감하는 것 같다. 두 나라가 각각 내부 사정은 다르지만 국민들에게 불안감을 주기에는 충분했다.한국은 탄핵 찬성과 반대에 겹쳐 대선까지 맞물려 어느 쪽도 양보할 수 없는 사생결단의 한 판만 남겨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