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식물인간 상태로 풀려난 미국 대학생과 관련해 북한을 공식적으로 강력히 비판했다.버지니아 주립대 대학생으로 북한을 방문했다가 장기간 억류됐다 풀려난 오토 웜비어(21)가 의식불명 상태로 돌아온 것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정말 끔찍한 일"이라고 논평했다.
2014년 말 반세기 만에 어렵게 적대 관계를 청산한 뒤 국교 정상화의 길을 걸어온 미국과 쿠바의 관계가 다시 과거의 냉각기로 되돌아갈 가능성이 커졌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임자인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업적'인 쿠바와의 국교 정상화를 되돌리는 조치를 취하는 데 따른 것이다.
북한에 17개월간 억류됐다 혼수상태로 송환된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가 식중독인 '보톨리누스 중독증'에 걸렸다는 북한 측 주장을 의료진이 일축했다.웜비어가 입원한 미 신시내티 주립대 병원 의료진은 기자회견에서 "웜비어가 보툴리누스 중독증에 걸렸다는 아무런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