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랜도 = 하이코리언뉴스] 장마리아 기자 = 일본 저비용항공사 ZIPAIR가 도쿄와 플로리다를 잇는 직항 노선을 공식 개설했다. 23일 도쿄에서 출발한 첫 항공편이 올랜도 국제공항 (MCO)에 착륙하면서 일본–플로리다 간 첫 상업 직항 시대가 열렸다.
Credit: Zippair.net
이번 노선은 도쿄(나리타)–올랜도를 주 4회 왕복 운항하며, 일본과 플로리다를 직접 연결하는 첫 정기편이다. 도착 항공편은 공항 활주로에서 워터캐논 환영식을 받으며 상징적인 첫 운항을 알렸다.
■ 동남부 한인 이동 경로 변화 기대
이번 직항 개설은 특히 애틀랜타를 포함한 미국 동남부 한인사회에 의미가 크다. 그동안 일본 방문 시 로스앤젤레스(LA)나 뉴욕 등 서부·동북부 허브를 경유해야 했지만, 이제는 올랜도를 통해 보다 가까운 동남부 허브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애틀랜타·탬파·마이애미 등지 거주 한인들은 국내선으로 올랜도까지 이동한 뒤 일본 직항편을 이용하는 새로운 선택지를 갖게 됐다. 항공업계는 “동남부 인구 증가와 아시아 여행 수요 확대가 맞물리며 항공편 분산 효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한다.
■ 관광·비즈니스 교류 확대 전망
올랜도는 디즈니월드와 대형 컨벤션 시설을 갖춘 관광·전시 산업 중심지다. 이번 노선으로 일본 관광객 유입 확대는 물론, 한·일·미 기업 간 비즈니스 교류 증가 가능성도 제기된다.
또한 일본을 경유해 한국으로 이동하는 일정 구성도 한층 다양해질 수 있어, 동남부 한인들의 아시아 방문 패턴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항공업계는 향후 수요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경우 동남부 지역의 추가 아시아 노선 확대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