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숙 사모의 "시냇물 소리 (9)" 가족은 나의 든든한 후원자 !
차를 타고 아들과 함께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었습니다. 갑자기 아들이 엄마의 얼굴을 쳐다보고 하는 말 "엄마 요즘 힘들어?"하고 묻는 것이었습니다.
그 때 저는 이 아이에게 뭐라고 대답해 주어야 하지? 하면서 잠시 고민을 하였습니다. 지금까지는 힘든 때가 있어도 힘들다 말하지 안 했는데 이제는 왠지 표현해도 아들이 이해 해 줄 정도로 성장하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아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들아! 엄마가 많이 힘들어 보이니? 그래 엄마도 힘들 때가 있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