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인 수십명 숨지게한 화학무기 또 책임공방

Submitted byeditor on수, 04/05/2017 - 18:54

[하이코리언뉴스]시리아에서 어린이를 포함한 민간인 수십 명을 숨지게 한 화학무기 사용을 두고또 책임공방이 되풀이되고 있다.서방은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정권의 소행이라고 규탄하고 있지만 시리아 정부와 러시아는 책임을 시리아 반군 측으로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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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방부는 오늘 성명을 통해 시리아 북부 이들리브 주에서 발생한 화학무기 사용 의혹에 대해 "객관적인 자료를 검토한 결과 시리아 공군이 테러리스트(반군)의 큰 창고를 공습했다"며 "이 창고엔 독극물이 저장돼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피해자의 증상이 반군이 이전에 화학무기를 사용했던 때와 같다"고 덧붙였다.이번 참사가 일어난 지역을 폭격했다는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화학무기는 반군의 소유였다면서 의혹을 부인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