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랜도 = 하이코리언뉴스] 장마리아 기자 = 플로리다는 고령 인구 비율이 높은 주로, 메디케어·메디케이드 수혜자와 만성질환자가 많은 지역이다. 특히 탬파베이, 올랜도, 마이애미 일대 한인 시니어들 사이에서는 고혈압·당뇨·심장질환 관련 처방약 비용 부담이 꾸준한 고민으로 지적돼 왔다.

TrumpRx는 정부가 직접 약을 판매하는 방식은 아니지만, 제약사 직판 사이트로 연결해 중간 유통 비용을 줄이는 구조라는 점에서 보험이 없거나, 보험 공제액(deductible)이 높은 자영업자·소상공인 한인들에게는 하나의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다만 대부분의 한인 가정이 직장 보험, ACA(오바마케어), 메디케어를 통해 약값 할인을 이미 받고 있는 만큼, TrumpRx 가격이 기존 보험 혜택보다 항상 유리할지는 실제 공개 이후 비교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플로리다에서는 약국 접근성이 높은 반면, 영어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시니어층은 온라인 시스템 이용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 TrumpRx 활용을 위해서는 가족이나 커뮤니티 차원의 안내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TrumpRx는 약값 인하 정책의 하나의 도구일 뿐, 모든 처방약 비용 문제를 해결하는 만능 해법은 아니다”라며, 보험 약값·제약사 직판 가격·약국 현장 가격을 함께 비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