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하이코리언뉴스] 장마리아 기자 = 조 바이든 대통령의 부인 질 바이든 여사의 전 남편인 윌리엄 스티븐슨(77)이 현 부인을 살해한 혐의로 1급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

미국 AP통신, NBC뉴스 등에 따르면 델라웨어주 뉴캐슬카운티 대배심은 스티븐슨을 1급 살인 혐의로 기소했으며, 그는 최근 체포돼 구금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해 12월 28일, 델라웨어주 윌밍턴 인근 자택에서 발생했다. 당시 경찰은 가정 분쟁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으며, 스티븐슨의 현 부인인 린다 스티븐슨(64)이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시도했으나, 린다 스티븐슨은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시신은 델라웨어주 법의학국으로 이송돼 부검이 진행됐으나, 정확한 사망 원인과 사인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수사 당국은 사건 이후 수주간의 조사를 거쳐 대배심 기소 결정을 내렸으며, 스티븐슨은 현재 보석 없이 구금된 상태로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윌리엄 스티븐슨은 1970년 질 바이든 여사와 결혼했으며, 당시 그는 23세, 질 바이든은 델라웨어대 재학 중인 18세였다. 두 사람은 약 5년간 결혼 생활을 유지한 뒤 1975년 이혼했다.질 바이든 여사는 이혼 후 같은 해 당시 연방 상원의원이던 조 바이든을 만났고, 이후 결혼해 퍼스트레이디를 지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질 바이든 여사나 바이든 가족 측은 공식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이번 사건이 “전직 퍼스트레이디의 전 남편이 연루된 중범죄 사건”이라며, 향후 재판 과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