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랜도 = 하이코리언뉴스] 장마리아 기자 = 미국을 대표하는 피자 프랜차이즈 "피자헛(Pizza Hut)"이 올해 상반기 중 약 250곳의 미국 내 매장을 폐점할 계획이라고 모회사 얌 브랜즈(Yum! Brands)가 밝혔다. 이는 미국 전체 매장의 약 3%에 해당하는 수치다.

얌 브랜즈는 4일 2025년 4분기 실적 발표 및 사업 전략 설명에서 해당 계획을 공개했다. 폐점 결정은 실적이 저조한 매장을 정리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이뤄진다.
피자헛은 미국 내 일부 점포에서 매출 감소와 경쟁 심화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최근 보고에 따르면 미국 매장의 same-store 매출이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경쟁이 치열한 시장 환경이 이어지고 있다.
얌 브랜즈는 이번 조치를 포함한 ‘Hut Forward’ 전략을 통해 피자헛 브랜드를 재정비하고, 디지털 서비스, 마케팅 개선, 프랜차이즈 운영 효율화 등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얌 브랜즈 관계자는 “성과가 부진한 매장들을 정리하면서 브랜드의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높이려는 조치”라며 “구체적인 폐점 위치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피자헛은 도미노피자 등 배달·포장 중심 경쟁사들과 시장 경쟁에서도 압박을 받고 있으며, 이런 환경 변화가 구조조정 배경으로 지목되고 있다.
한편 얌 브랜즈는 피자헛 외에도 타코벨과 KFC를 보유한 글로벌 외식기업으로, 타코벨은 최근 미국 매출 증가세를 보이며 상대적으로 선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