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시진핑, 오늘과 내일 세기의 정상회담 개최

Submitted byeditor on목, 04/06/2017 - 14:37

[하이코리언뉴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늘과 내일 첫 정상회담을 개최한다.미·중 정상회담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 장소인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휴양지인 마라라고 리조트에 동부시간 오후 2시 45분, 시 주석도 비슷한 시간대에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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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타임에 이어 회담은 오후 4시 정도 시작해 공동 기자회견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 후 두 정상은 부부 동반으로 만찬회동을 할 것으로 보인다.'스트롱맨'으로 불리는 두 강대국 정상의 회담 테이블 위에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 사드의 한국 배치 등 한반도 안보 상황과 함께 미중간 무역 불균형 문제,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그리고 하나의 중국 원칙 등이 올라가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적극적인 역할과 사드 보복 중단을 촉구하고, 시 주석은 북핵 대화와 사드 배치 반대를 강조할 것으로 예상돼 합의점을 찾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두 정상의 골프 회동은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분위기가 좋으면 두 정상이 회담장 주변을 산책하는 모습을 연출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