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는 버지니아에서는 ICE 단속 요원이 숨어있는 불법체류자들을 체포하기 위해 교회 밖에서 기다리는가 하면, 텍사스와 콜로라도에서는 신문을 받기 위해 법정에 출두한 이민자를 데려가기 위해 법정 안에서 대기하는 등 단속 요원들이 이민 단속에 있어 새로운 자유를 발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불법 이민자 단속.추방이 강화된 가운데 연방 이민 당국이 불체자 색출을 위해 국내선 항공기에서 내리는 승객들을 대상으로 신분증 확인 작업을 벌여 논란이 되고 있다.통상적으로 국내선 항공기에 탑승할 때는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이 필요하지만 내릴 때는 신분증을 확인하지 않는다.
트럼프 반이민 정책과 이민단속에 저항하는 ‘이민자 없는 날’의 하루 동맹 파업과 보이콧이 미 전역에서 실시됐다.미 전역 대도시들에서는 수천, 수만 곳의 레스토랑 등 사업체들이 문을 닫았으며 학생들의 등교거부나 학교들의 휴교, 외식과 쇼핑 안하기 등으로 이민자들의 보이콧이 벌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민행정명령을 통해 추방대상을 잠적자, 장기불체자, 사기허위 이민신청자 등으로 획기적으로 확대해 300만명 추방을 실현시킬 태세를 보이고 있다.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ICE 이민단속 요원들을 현재 5000명에서 1만 5000명으로 3배 늘려 연간 120만 명까지 추방시키려 하고 있다
CNBC 등 주요 언론들에 따르면 공화당의 톰 코튼(아칸소), 데이비드 퍼듀(조지아) 상원의원은 어제 발의한 '고용 강화를 위한 미국이민 개혁법안'(Reforming American Immigration for Strong Employment Act·RAISE)을 통해 영주권 취득자 수를 지난 13년간의 연간 평균인 5만 명으로 제한하는 방안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