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미국에 취업이민을 신청하고 영주권을 대기하고 있는 한인들은 한국에 3350명으로 500명이나 줄어들 어 미국내 7000여명을 합해 1만여명으로 감소했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가족이민 대기자들은 아예 국가별 순위에서 10위권 밖으로 밀려나 전체 대기자들은 5만명 아래로 떨어 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들의 미국이민 열기가 갈수록 식어가고 있다.미국이민을 신청하고 기다리고 있는 영주권 대기자들이 올해도 줄어들어 한인 영주권 취득자들도 감소 를 면치 못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국무부가 매년 발표하고 있는 미국이민비자 대기자 통계에 따르면 올 11월 1일 현재 한국 등 외국에서 대기하고 있는 미국이민 신청자들이 전체로도 줄고 한국인들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수속자들을 제외하고 외국에서 대기중인 미국이민 희망자들은 현재 362만 240명으로 전년도 379만 2000명에서 4.5% 줄어들었다. 한국에서 대기하고 있는 미국이민 수속자들은 가족 초청이민에선 국가별 순위에서 10위권 밖으로 밀려 난 반면 취업이민에서는 4위를 기록했다.
취업이민으로 영주권을 대기하고 있는 한국인들은 11월 1일 현재 3348명으로 지난해 3851명에 비해 500명이나 대폭 감소했다.취업이민 영주권을 신청하고 한국서 대기하고 있는 한인들을 우선순위별로 보면 빅사급이 신청하는 취업 1순위에선 400명으로 전년도 358명 보다 40명 늘어났지만 국가별 순위에선 3위에서 6위로 밀렸다.
이에비해 석사급들이 신청하는 취업 2순위에서 한국서 대기하고 있는 한인들은 1382명으로 전년도1526명에서 150명 줄었다.학사급 숙련직이 이용하고 있는 취업 3순위 숙련 근로자들은 834명이 대기하고 있어 전년도 817명과 비슷하다.
비숙련 근로자들은 517명으로 전년도 674명에서 150명이상 줄었다. 종교이민에선 63명이 대기하고 있어 전년보다 늘어난 반면 취업 5순위 투자이민 대기 한인들은 152명 으로 전년도 448명에서 300명 가까이 대폭 감소했다.
취업이민 영주권 대기자 3350명은 한국서 기다리는 한인들만 집계된 것이고 미국 수속자들은 포함되지 않은 것인데 한인들의 취업영주권 취득자들의 75%이상이 미국서 수속한 비율로 볼때 7500명 안팎이 미국서 대기하고 있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미국이민을 신청하고 영주권을 기다리고 있는 한인들은 한국과 미국 수속자들을 합해 취업이민은 1만여명으로 또 줄어들었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가족초청 이민자들은 적어도 3만여명은 주로 한국서 대기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전체 한인 영주권 대기자들은 5만명에 못미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