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에는 러시아 외무장관과 주미대사에게 IS 관련 극비정보를 유출했다는 논란 에 휘말렸다.백악관은 강력 부인하고 나섰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 내통 의혹을 불식시키려다 사법방해에 이어 극비정보 발설 의문까지 증폭시키고 있어 갈수록 탄핵 수렁에 깊숙이 빠져들고 있다는 경고를 받고 있다
미국민의 절반 이상이 트럼프 대선 캠프와 러시아의 유착 의혹에 대해 독립조사가 필요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로이터통신과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대선 기간 트럼프 캠프와 러시아 정부의 접촉과 관련해 의회가 독립적인 조사를 시작해야 한다'에 동의하는 응답자는 전체의 59%에 달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코미 전 FBI 국장을 해임한 데 대한 파문이 확산하면서, 책임 소재를 놓고 미국 정부 내 갈등도 빚어지고 있다.로드 로젠스타인 미 법무부 부장관이 제임스 코미 FBI 국장의 해임을 건의한 인물로 지목받자 사퇴하겠다고 위협하는 등 강하게 반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의 지난해 미 대선 개입의혹인 ‘러시아 커넥션’을 수사하다 전격 해임된 제임스 코미 미 연방수사국(FBI) 국장이 최근 수사력 보강을 시도했다는 주장이 나왔다.뉴욕타임스(NYT)는 오늘(10일) 코미 전 국장이 지난주 상급기관인 법무부에 상당한 정도의 수사예산 증액과 인력 증원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