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버노"결백.거짓 혐의가 가족과 내 명성 짓밟아”

Submitted byeditor on목, 09/27/2018 - 22:30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브렛 캐버노 연방대법관 지명자는 오늘(27일) "나는 결백하다”며 크리스틴 포드가 제기한 성폭력 미수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캐버노 지명자는 오늘(27일) 상원 법사위에 출석해 모두발언을 통해 "나는 그녀(포드)에게도 다른 어떤 누구에게도 그와 같은 일을 한 적이 없다"며, 자신에 대한 '무고'가 자신의 가족과 자신의 명성을 완전히 그리고 영구히 짓밟았다고 항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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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포드는 오늘(27일) 캐버노 지명자가 출석하기 전 청문회에 나와 1980년대 초반 한 고교생 모임에서 취한 캐버노 지명자로부터 성폭행을 당할 뻔했다고 증언했다.이 외에도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들이 추가로 등장하는 등 성추문이 5건으로 늘면서 캐버노 지명자는 인준을 앞두고 낙마 위기에 봉착한 상황이다.

캐버노 지명자는 오늘(27일) 모두발언 내내 격앙된 어조로 발언을 이어갔으며, 중간중간 감정을 추스르기 힘든 듯 울먹였다. 캐버노 지명자는 "나에 대한 인준 청문회가 '국가적 수치'가 됐다"며, 조언과 추인의 장이어야 할 청문회가 신상털이와 죽이기의 장으로 전락했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