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말 반세기 만에 어렵게 적대 관계를 청산한 뒤 국교 정상화의 길을 걸어온 미국과 쿠바의 관계가 다시 과거의 냉각기로 되돌아갈 가능성이 커졌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임자인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업적'인 쿠바와의 국교 정상화를 되돌리는 조치를 취하는 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 러시아의 대선 개입 의혹을 수사할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가 모든 실무 준비를 마치고 이르면 다음 주 초부터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갈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연방 법무부 관계자에 따르면 뮬러 특검은 이미 이번 주 초부터 워싱턴DC 연방법원 인근에 사무실을 얻어 출근하고 있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로서 백악관 실세인 재러드 쿠슈너 선임고문이 러시아 스캔들과 관련해 FBI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파장이 일고 있다.쿠슈너 선임고문은 아직 범죄혐의가 있는 용의자는 아니지만 러시아 내통의혹 수사가 백악관과 트럼프 가족의 문턱까지 미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미 언론들은 지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