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마스터스 골프 토너먼트에 출전한 한국선수 세 명 중 두 명이 큰 차이로 커트탈락해 남자 메이저대회의 높은 벽을 실감해야 했다. 7일 미국 조지아주 어거스타 내셔널GC(파72)에서 끝난 대회 2라운드 결과 안병훈(CJ대한통운)만 합계 5오버파 149타의 공동 35위로 3,4라운드에 진출했다.
PGA 남자골프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제81회 마스터스 골프 토너먼트가 반환점을 돌면서 우승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대회 일정의 절반을 마친 현재 메이저대회 첫 승을 노리는 네 선수가 선두로 나선 가운데, 대회 최고령 우승에 도전하는 ‘베테랑’과 메이저대회 승수를 추가하려는 ‘빅 네임’들이 우승 경쟁에 가세하는 양상이다.
“비록 첫 출전이지만 ‘톱10’ 진입을 목표로 하고 왔습니다”마스터스 골프 토너먼트에 출전하는 한국선수 세 명 중 한 명인 왕정훈(CSE)이 대회를 이틀 앞둔 4일(현지시간) 연습라운드를 마친 후 대담한 포부를 밝혔다. 왕정훈은 3명의 한국선수 가운데 세계랭킹이 47위로 가장 높다.
존스의 에이전트 데이비드 윙클은 6일 “존슨이 조지아주 어거스타의 숙소 계단에서 심하게 굴러떨어졌다”며 “그는 경기에 출전하길 희망하지만 존슨의 에이전트는 “허리 아래쪽을 심하게 부딪쳤다”며 "현재는 움직이지 말라는 의사 소견에 따라 소염제와 얼음 등으로 안정을 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