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풋볼(NFL) 수퍼볼의 영웅 탐 브래디가 우승 축하파티 때 도난당한 유니폼을 찾았다. CNN방송 등에 따르면 NFL은 브래디가 51회 수퍼볼에서 입었던 유니폼 상의(저지)를 한 외국 언론인의 소지품 속에서 찾아냈다고 밝혔다.
이 언론인은 수퍼볼 취재 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NFL은 성명에서 NFL과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보안팀, 연방수사국(FBI) 등의 공동 조사를 통해 브래디의 유니폼을 회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브래디가 2015년 제49회 수퍼볼에서 시애틀 시호크스를 상대로 우승할 때 입었던 유니폼도 함께 회수했다. NFL은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인 상태로, FBI에 추가적인 질의를 알아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브래디는 지난달 6일 텍사스 주 휴스턴 NRG스타디움에서 열린 수퍼볼에서 애틀랜타 팰컨스를 상대로 25점차 대역전승을 이끈 뒤 라커룸에서 우승 축하 파티를 하는 사이에 가방 안에 넣어둔 저지를 잃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