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의회에서 "6.3 부정선거 보고회”개최

Submitted byeditor on월, 06/30/2025 - 17:24

[NNP = 하이코리언뉴스] = KCPAC(한국보수주의연대)은 6월 30일(월) 오후 2시 연방 국회의사당 내에서 "한국 대선 부정선거 관련 브리핑"을 개최한다고 공지했다.민경욱 전 국회의원에 따르면, 이 행사는 지난 26일 내셔널 프레스 클럽에서 국제선거감시단(International Election Monitoring Team, IEMT)이 가졌던 기자회견과 같은 내용이지만 그 대상이 상하원 의원과 보좌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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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행사는 한국 6.3 조기대선이 부정선거라는 국제선거감시단의 최종보고서가 연방 법무부와 국가정보국(DNI)에 접수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지 하루만에 열리는 것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민경욱 전 의원은 29일(일) 페이스북 게시글을 통해 "국제선거감시단의 최종보고서가 법무부에 이어 미국의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국가정보국장 DNI에게도 방금 전 전달됐"고 밝혔다.

민 의원은 "DNI는 CIA와 NSA, FBI, DIA, NGA 등 18개 정보기관을 통합적으로 조율합니다"며 "현재 국가정보국장은 툴시 개버드입니다"라고 덧붙였다.

툴시 개버드(Tulsi Gabbard) DNI 국장은 18개 정보기관으로부터 보고되는 모든 첩보 내용을 정리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일일 브리핑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국제선거감시단의 보고서가 트럼프 대통령에게도 곧바로 보고될 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파이낸스투데이에 따르면, 보고서에는 사전투표와 본투표 간의 득표율 괴리, 전자개표 시스템의 보안 취약성, 투표용지 처리 과정의 불투명성 등 구체적인 문제점들이 기술되어 있으며, “이번 선거는 자유롭지도 공정하지도 않았다”는 강도 높은 표현이 포함돼 있다.

지난 26일(목) 내셔털 프레스 클럽에서 가진 국제선거감시단의 기자회견에서는 한국의 선거에 여러차례 부정행위가 있었으며, 그 배후에 중국의 개입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국가안보위 소속으로 사이버 정책을 담당했던 존 밀스 안보정책센터 선임연구원은 기자회견에서 한국에 있는 A-WEB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미국의 자금지원을 받았기 때문에 "현 미국 행정부가 결정만하면, 공식 조사를 시작하기 위한 법적·정보적 접근이 가능한 것"이라고 말했다.

밀스는 캐시 파텔 FBI 국장과 법무부의 애드 마틴이 주도해 2020년 미국 대선에 중국이 개입한 정황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히고 "한국의 이러한 모든 문제는 미국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미국은 "한국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에 대한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법무부와 DNI에 제출된 이번 보고서가 2020년 미국 대선 수사를 6.3 한국 조기대선 조사로 확장시킬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한편, KCPAC은 이날 의회 극장에서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감동 이영돈)를 상영할 예정이다.<홍성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