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 = 하이코리언뉴스] = 제21대 대한민국 대통령선거에서 발생한 부정선거에 대한 보고 및 동포간담회가 오는 26일(목) 워싱턴DC 인근 한인커뮤니티센터에서 개최된다.이날 오전 11시에는 미국 국제선거감시단이 내셔널 프레스 클럽에서 한국 부정선거 관련 보고를 위한 기자회견을 하는 날이기도 하다.보고회에는 부정선거 문제를 알리는데 가장 오랫동안 노력해 온 민경욱 전 국회의원과 조기대선 선거 무효 소송을 준비중인 박주현 변호사가 강사로 나선다.
KCPAC이 주최하는 이 행사에서는 특별히 이영돈 PD가 제작해 한국에서 개봉된 다큐멘터리 영화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가 특별 상영된다.영화 배급사인 루디아코프에 따르면, 이번에 미국에서 상영될 다큐멘터리는 2시간 분량으로 한국에서 상영된 다큐멘터리의 2탄 격에 해당한다.
루디아코프의 홍미란 대표는 뉴스앤포스트에 카톡 메시지로 "지난 G7 정상회의 때 6.3 부정선거 증거가 포함된 24분 분량의 영상을 유력한 각국 외교라인에 공유해 드렸는데, 그분들이 미국쪽에 연결, 이번 달 6월 30일 미 구고히의사당에서 2시간 분량의 영화의 전체 영상을 상영하신다고 하여 영어자막 및 화면 퀄리티 작업중입니다"라고 전해왔다.
24일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한국 부정선거를 알리는 2분 짜리 영상이 30분간 상영되고, 이어 26일 국제선거감시단 기자회견, 같은 날 한인커뮤니티센터에서 부정선거 보고회, 그리고 30일 연방 의회에서 다큐멘터리 상영으로 이어지는 것이어서 지난 한국의 조기대선에서 발생한 부정선거 문제가 국제 이슈로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이와는 별개로 이영돈 PD의 다큐멘터리를 미주 각 지역에서 상영하기 위한 움직임도 시작됐다. 달라스, 시애틀, 애틀랜타 등 여러 지역에서 상영에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상영시기는 7월 중순경이 될 전망이다.<홍성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