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SBA 업체들, 인공지능 활용 적고 더디다

Submitted byeditor on일, 06/29/2025 - 19:01

[사회 = 하이코리언뉴스] = 미국의 스몰 비지니스 업체들은 평균 4개 업체들 중 한 개 업체 정도만 인공지능, AI를 일부라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즉, 자영업 4곳 중 3곳은 아직도 AI를 전혀 활용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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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AI를 도입해 활용하고 있는 업체들 거의 전부에서 AI가 직원 수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조사돼 기술이 고용을 대체하지 않고 보완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인공지능, AI 기술이 법률업계와 마케팅, 고객서비스 등 매우 다양한 분야에 접목돼 사용되고 있지만, 미국 소규모 사업체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도입률이 낮았다.

전국자영업연맹(NFIB)이 발표한 ‘소기업 기술 설문조사’에 따르면, AI를 업무에 일부라도 활용 중이라고 답한 자영업자는 전체의 24%에 불과했다.반면, 76%는 아직 AI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또 AI를 도입한 업체들 중 무려 98%가 AI를 활용하고 있지만 그것이 직원 수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고 응답했다.

즉, 아직까지는 기술이 고용을 대체하기보다는 보완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이런 가운데 업종에 따라서 AI 활용 방법은 다양했다.텍사스 주 댈러스에 위치한 법률회사인 로펌 Lynn Pinker Hurst & Schwegmann의 대표인 크리스 슈웨그만(Chris Schwegmann) 변호사는 AI를 통해서 매우 색다른 방식으로 사건을 분석하고 있다고 경제 전문 CNBC가 보도했다.

크리스 슈웨그만 변호사는 자신의 로펌 AI에게 존 로버츠 연방대법원장이나 셜록 홈즈처럼 생각해보라고 요청한다며, 문학과 역사, 신화적 인물 등을 다양하게 참조해 문제 해결 방식에 창의성을 불어넣는다고 설명했다.특히 AI 법률 플랫폼 ‘Harvey’를 활용해 상대측 서류를 분석하고, 이전보다 수일 빠르게 대응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고 전했다.

AI 덕분에 주니어 변호사들이 반복적인 ‘단순 업무’에서 벗어나고, 시니어 파트너들은 후배 교육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이번 전국자영업연맹(NFIB) 조사 내용에 따르면, 직원 수가 10명 이하인 소규모 업체에서는 AI 도입률이 21%에 그쳤고, 직원 50명 이상인 기업에서는 절반 가까이 AI를 활용 중이었다.

조사에 참여한 자영업자의 63%는 향후 5년 내 AI가 각자 업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답했다.12%는 AI 역할이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AI의 주요 활용 분야로는 마케팅·광고, 커뮤니케이션, 예측 분석, 고객 응대 등이 이번 조사에서 꼽혔다.크리스 슈웨그만 댚표 변호사는 AI가 변호사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창의성과 전략적 사고를 돕는 도구라는 사실을 강조했다.

또한 Harvey 같은 AI를 기능적으로 활용할 수있게 됐기 때문에 상대 측이 문서로 압박해오는 전략이 통하지 않게 됐다는 것도 소득이다.소규모 로펌도 AI를 통해 대형 로펌과 경쟁이 가능해지고 있는 모습이다.이 같은 흐름은 PayPal과 민관전략연구소(PPSI)가 함께한 'Reimagine Main Street' 설문조사에서도 비슷한 결과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에서는 연 매출액이 25,000달러에서 50,000 달러 사이인 대단히 작은 규모의 영세 소기업 1,000여 곳 중 약 25%가 이미 AI를 업무에 통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